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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문맹 회복, 지식경제시대의 필수조건|

실질문맹 회복, 지식경제시대의 필수조건


고려대학교 교육회고대여성포럼회장·정형외과 및 가정의학 전문의 이향애 2008. 08.18

 

 


실질문맹 회복, 지식경제시대의 필수조건

 

 

[여론, 칼럼] 2008-08-18
지식시대, 지식국가, 지식기업, 지식경제, 지식산업, 지식경영, 그리고 지식경영근로자 등등… 지식이라는 말을 이처럼 흔하게 떠들어대면서도 “지식”이 무엇인지 그 실체조차 파악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산업경제의 기본적인 핵심자산이 유형자산인 토지, 노동, 자본이다. 산업경제(자본기반경제)시대에서 기업의 경제력평가는 당연히 유형자산인 건물, 토지, 노동, 자본, 현물자산 등이다. 그렇다면 지식기반경제의 기본적인 핵심자산은 무엇인가.

피터F. 드러커 박사는 무형자산인 지식자본이라고 말한다. 즉, “지식”이 곧 “자본(돈)”이라는 말이다. 선진국의 선진일류기업은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에 대해서 석학들은 이미 그 실체가 지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즉 지식경제를 실천하는, 지식경영근로자를 보유한 지식기업이라고 명한다. 대다수의 한국기업들은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지식인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지식”이라는 개념자체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지식인이라는 표현은 무색하기까지 하다. 실태가 이렇다보니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의 전환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아인슈타인이『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식의 의미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근본적인 용어인 “지식”에 대해서도 이토록 무지한데 지식을 경영에 사용하고 지식을 통해서 경제를(돈을 번다)한다는 것은 요원한 현실이다.

OECD의 연구 中에서 “용어에 대한 해석의 어려움을 겪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實質文盲”이라고 표현한다.

한국은 이러한 실질문맹자가 전인구의 97.6%로 조사되었다(2005년 4월). 즉, 실질문맹이란 글자는 읽어도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실질문맹율이 97.6%가 되니 “지식”, “변화”, “혁신”등에 대해서 아무리 떠들어댄다고 할지라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실천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실질문맹의 극복이야말로 우리가 선진화운동 즉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 필수조건이다.

< 이향애(의학65) 교우·고대여성포럼회장·정형외과 및 가정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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