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한자교실' 운영
연합뉴스보도자료 2014.03.28
도서관에서 만나는 한자, 어렵지 않아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15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학교 밖 한자교실은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2013년에는 20개 기관에서 한자교실을, 4개의 평생학습관에서는 한자교실과 한자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38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9천221명의 어린이와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한자교실로서'기초한자','교과서한자','급수한자','전통놀이','전통예절'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인성교육과 한자교육을 병행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루하고 따분한 학습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는 한자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고사성어, 어린이 사자소학 등 초등학교 수준의 한자를 기본원리부터 유래, 실생활의 쓰임새까지 한자를 통합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한자에 대한 기본 이해와 글쓰기 능력에 필요한 어휘력, 독서·독해능력 등의 기본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전래놀이나 전통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어린이에게 한자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언어능력 및 사고력 발달과 깊은 관계가 있다. 한자가 다수 포함된 우리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풍부한 어휘력은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가 효과적으로 한자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암기식 학습보다는 한자는 어렵다는 선입견과 거부감을 없애고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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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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