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연구자료
관련기사

관련기사|

新문맹시대..초라한 OECD 문해율 성적표|


新문맹시대..초라한 OECD 문해율 성적표

http://home.ebs.co.kr/ebsnews/allView/10329570/N

EBS방송 2015.06.02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한글 교육 집중기획, 오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초 한글 

교육이 제대로 돼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글을 아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과 다르게, 실제 우리나라는

문자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데요. 학교에서 놓치고 있는 기초 한글 교육이

성인들의 문해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이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해율’은 문자를 이해하고 

문자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성인의 비율을 뜻합니다. 

  

그래서 흔히 ‘비(非)문해율’이라고 하면 

단순히 글자를 읽고 쓰지 못하는 ‘문맹’ 뿐만 아니라 

글을 읽어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다 포함하는데요. 

  

지식 기반 사회로 접어든 최근에는 

다양한 정보들을 해득하는 일이 중요해지면서, 선

진국일수록 기초 문해 능력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문자 해득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나라의 문해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과연 우리나라 국민의 문해율 수준은 

어느 정도 위치에 와 있을까요.

  

인터뷰: 이정은 / 서울 낙성대동

"한글은 다 알지 않을까요, 국민들은. 

다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권준희 / 서울 효창동  

"(우리나라가) 문맹률 낮기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어서 

한글을 아는 사람이 한 99%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높은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문해율은 OECD 하위권입니다.

 

OECD가 실시한 국제성인문해력 조사결과,

문해력이 최저수준인 사람의 비율은 한국이 38%로,

회원국 평균인 2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스웨덴(6.2%)과 핀란드(12.6%) 등의 

선진국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부실한 기초 한글 교육도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이 전국의 성인들에게, 

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었냐고 물었더니, 

특별히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응답이 47%에 달했습니다. 

  

부실한 한글교육이 

초라한 문해율 성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절

반에 가까운 성인들이 공교육의 국어 교육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문해율이 떨어지면서 국민들의 전반적인 국어 능력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국어 시험의 평균 점수가 

1995년 100점 만점에 54.33점에서,

2001년 35.21점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민현식 교수 / 서울대 국어교육과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해요. 한글도 쉽게 생각하고, 

또 문자 쓰기 이런 걸 갖다가 그렇게 대단히, 그렇게 중요한 것처럼

생각하지 않는… 한글에 자부심도 갖고 있으면서, 

한글이 귀중하다 다들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런 걸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익히는 것, 이런 게 소홀하다 이거죠."

  

공교육이 잡아주지 못하는 기초 한글 능력이 

성인이 된 이후 부실한 문해력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국민 문해율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 이수민입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수 작성일

번호 : 400

[한자 문맹(漢字文盲) 벗어나자] 萬歲는 '파이팅'이 아닙니다 new

번호 : 399

"미래사회, 인류의 나침반은 三綱五倫(삼강오륜)" new

번호 : 398

[조선일보를 읽고] 중국·일본 人名·地名 현지 발음 표기법 문제 .. new

번호 : 397

실각, 유임, 좌시 등 ‘실시간 검색 순위’에 등극하는 이유는?… .. new

번호 : 396

[발언대] 한자음 入聲韻(입성운), 세계무형문화재 등재하자 new

번호 : 395

"한글만" 한글학회 "한문도" 어문교육硏, 한 지붕 아래에 new

번호 : 394

전면 漢字 광고 new

번호 : 393

한글로 바꿨던 의학용어 다시 한자로 [1]new

번호 : 392

“漢字文盲 언제까지 갈 것인가” new

번호 : 391

道, 인명용 한자 출생신고 '의무화→권고' 건의 new

번호 : 390

조순 "내각제·다당제 채택하고 한자교육 도입해야" new

번호 : 389

[말이 세상을 바꿉니다]<4>알 권리 막는 공공언어 new

번호 : 388

조상을 알게 하는 한자교육 new

번호 : 387

한자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new

번호 : 386

잘 모르는 채 쓰고 읽히는 한자들 new

번호 : 385

[한자 문맹(漢字文盲) 벗어나자]  임금의 길? 떼도둑?… 이 영화.. new

번호 : 384

[수요 산책] 한자문화권서 외면 받는 한자 new

번호 : 383

한자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new

번호 : 382

북한사람들의 한자실력 new

번호 : 381

[한자 문맹(漢字文盲) 벗어나자] "한국어, 漢字 알고나니 이제야 보.. new

후원 : (사)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사)한국어문회 한자교육국민운동연합 (사)전통문화연구회 l 사무주관 : (사)전통문화연구회
CopyRight Since 2013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All Rights Reserved.
110-707.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빌딩 507호 (전통문화연구회 사무실 내) l 전화 : 02)762.8401 l 전송 : 02)747-0083 l 전자우편 : juntong@juntong.or.kr

CopyRight Since 2001-2011 WEBARTY.COM All Rights RESERVED. / Skin By Web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