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초등학교(교장 채규준)는 12월 13일(금)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배웠던 한자에 대한 한자급수능력평가를 실시하였다.
성곡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아침활동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시간을 활용하여 “성곡 한자 공부” 라는 자체교재로 6년 동안 600자를 익힐 수 있도록 단계적인 한자 지도를 하고 있다. 따라서 12급 한자로 공부를 시작한 1학년 학생은 6학년이 되면 1급 한자를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학기별 한 등급씩 기초한자를 이수하고 연 2회 학기말에 한자능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한자 실력을 가늠해 보는 기회를 갖는데, 1학기에는 1학년을 제외한 2-6학년 학생들 680명 중 520명의 학생이 한자능력평가에서 9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 상을 받았다.
최근 들어 동북아 지역 국가 간 교류가 깊어지고 협력과 공존이 이루어지면서 한자의 중요성은 종전보다 더 강조되고 있다. 또한 우리말과 글의 상당 부분이 한자어인 것을 생각하면 성곡초의 한자지도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교과서의 어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
학부모들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자교육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만족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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