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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배우는 포항문화원 한문강좌 `인기'|

고전 배우는 포항문화원 한문강좌 `인기'


경북매일   김미향시민기자 2014.04.24  

 
                       ▲ 포항문화원 한문강좌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고전을 익히고 있다.

고전(古典)은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동양고전이라고 하면 보통 사서삼경을 드는데 사서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이고 삼경은 시경 서경 역경(주역)을 말한다.

그 중 논어는 공자 사후에 공자의 제자들이 각자 기록했던 것을 모아서 후대에 편집한 책이다. 공자는 말한다. “배우라, 남의 평가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마라, 그리고 네 자신을 알라.”

“자왈, 학여불급이오 유공실지니라(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배움이란 도달할 수 없는 것같이 하고 배운 것은 잃어버릴까 두려운 듯이 해야 한다).”

월요일 오후 포항문화원 2층 강의실에는 논어(語)를 소리내어 읽는 소리가 가득하다.

포항문화원에서는 논어, 주역, 명심보감, 소학 등의 한문 강좌가 이뤄지고 있는데 수강생들이 보통 5년 이상 배운 시민들이 많다.

다년간 문화원을 다닌 김승자(70)씨는 “짧게 축약된 한문 고전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순간 순간 인생의 큰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며 “논어와 명심보감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마음이 밝아지며 매년 같은 내용을 반복하지만 고전을 읽는 맛은 해마다 새로운 것 같다. 그것이 내가 매년 문화원을 찾아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안수경 포항문화원 사무국장은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한문교육이 필요하지만 한문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기관이 드물다”며 “그래서 문화원에 오시면 여러 한문 강좌를 초급과정에서 고급과정까지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학교폭력, 왕따문제 등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시급하다는 문제가 많이 지적되는데 사서삼경 중 대학에 `수기치인(修己治人)'이라는 말이 나온다. 자신을 먼저 닦고, 세상을 다스리라는 말인데 자녀 교육의 시작도 어찌보면 부모가 바로 서는데서 비롯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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