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에 한국사..올해 대기업 채용 인문학 대세
연합뉴스TV 왕지웅기자 2015.03.01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301102307053
[앵커]
이번주 SK그룹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기업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기업들은 인적성검사를 통해 한국사나 한자 등 지원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합니다.
성서호 기자가 대기업 공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은지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공채의 키워드는 인문학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SSAT부터 이번에 도입되는 현대중공업의 '해치'까지, 기업들은 이달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차례로 인적성검사를 실시합니다.
삼성 SSAT는 근현대사 문제가 다수 출제돼 역사 상식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현대차는 역사 에세이를 써내야 하고, LG와 현대중공업도 경제상식과 국사를 묻습니다.
SK는 지원자의 끼를 평가하는 '바이킹챌린지'를 통해 10% 이상 인력을 뽑습니다. 인적성검사에선 한국사 10문항을 냅니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채용 규모를 10%가량 줄일 전망입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올해 채용을 늘리기로 한 곳은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뿐. 이들 기업이 각각 7천여명과 1천명 정도를 뽑기로 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채용 규모를 500명 줄이고, SK나 두산 등은 아직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좁아진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기 PR면접이나 역할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에도 대비하는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성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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