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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한자 교육 도입하겠다” - 프레시안 2013.09.27.|

“초등학교 한자 교육 도입하겠다”
전홍기혜 편집국장, 박세열 기자(정리)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2013.09.27.)


[인터뷰]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역사 교과서, 좌우 모두 ‘균형’ 키워야”

지난해 12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생과 함께 1000만 서울시민의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문용린 서울 교육감도 탄생했다. 임기 1년 반의 ‘보궐 교육감’이지만, 그 의미는 컸다. 보수 정부의 ‘정권 재창출’과 함께 진보 성향이었던 곽노현 전 교육감 자리에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새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문제들 중 상당수는 교육과 관련된 일들이었다. 복지 논란의 중심에는 무상급식, 무상 보육 등이 있고, 최근 정치권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역사 교과서 논란’ 역시 본질적으로 교육 문제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불거졌던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프레시안>은 문 교육감을 만나 최근 이슈가 되는 교육 문제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문 교육감은 인터뷰를 통해 ‘곽노현 흔적 지우기 논란’, ‘국제중 논란’, ‘무상급식 논란’부터 최근 문제가 된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 논란’까지 진솔하게 본인의 입장을 털어 놓았다. 주로 진보 진영 등에서 반대하고 있는 ‘초등학교 한자 교육 도입’에 관한 화두도 던졌다.

문 교육감은 여주농고를 나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DJ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공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현 정부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3일 문 교육감 집무실에서 전홍기혜 편집국장이 진행했다. <편집자>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프레시안(최형락)


“초등학교에서는 아무래도 한자 교육을 시켜야 한다”

프레시안 : 당선된지 9개월 가량 됐다. 그간 숨가쁘게 달려왔을 것 같은데, 문 교육감은 ‘꿈, 끼, 행복’ 세 단어는 상징처럼 내걸었다. 문 교육감의 ‘브랜드’와 같은 ‘행복 교육’,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듣고싶다.

문용린 : 제가 관심을 가진 게 행복교육이다. 행복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애들이 좀 신이 났으면 좋겠다. 특히 중고등학교가 문제니까 고등학교는 거점학교를 핵심으로 잡아서 추진하고 있다. 중학교는 진로 집중 탐색 학년제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아무래도 한자 교육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자기 이름자 한자는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한강(漢江) 하면 그 한자가 어떤 한자인지 알아야 하지 않나. 대한민국(大韓民國) 의 한(韓, 한국 한, 나라 한)자와 한나라 한(漢)자가 다르다는 것은 알아야 하지 않나. 대한민국 한자는 우리의 전통이다. 많이 가르치자는 것도 아니고 가장 기본적인 것, ‘애정’할 때 애, ‘애인’할 때 애, ‘애국’할 때 애가 모두 같은 애(愛)자인 것 정도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알아야 하지 않나. 애 먹이다 할 때 애하고, 애국할 때 애하고는 다르다는 것은 알아야 하지 않나.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기틀을 잡아야 하겠다. 그런 것들이 내가 임기 8개월 접어들어가는 마당에 하는 것들이다.

(이하 생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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