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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당위성|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당위성

경남신문 김동규 2015.05.26


지난 13일 경남신문 ‘촉석루’에 게재된 송인세(창원 삼계초) 교사의 칼럼 ‘초등학교의 한자교육을 반대한다’는 글을 보고 부분적으로는 동의하면서도 기본적으로 동감하지 못하는 점을 쓴다.

‘읽을 줄은 알지만 뜻을 모른다’는 지적은 교수방법의 잘못일 뿐 한자 지식의 소유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음(音)만 가르치고 훈(訓)은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우리가 배우는 한자의 대부분을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관련, 한자교육의 목적은 중국여행에서 편리함을 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래지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에 이는 올바른 지적이 아니다.

‘한자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특정 분야에 한정된다’는 지적은 잘못된 관점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용어 가운데는 한자로 접근해야만 그 뜻이 쉽게 이해되는 것들이 많다. 수학용어 중 분수(分數)나 대수(代數)라는 용어만 보더라도 ‘대수는 수 등을 기호 등으로 대신해 표기한다는 뜻이고 분수는 수치를 나눈다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하면 학생들이 금방 이해한다. 일본이 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김동규(남해군 남면 남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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