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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병기' 등 개편안 발표… 너무 자주 바뀌는 교육과정|

'한자 병기' 등 개편안 발표… 너무 자주 바뀌는 교육과정

MBC뉴스 조윤정기자  2015.08.06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746177_14775.html


◀ 앵커 ▶

오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가 함께 표기되고, 고등학교의 사회·과학 영역 과목들이 통합되죠.

4년 만에 교육과정 개편안이 새로 나왔는데, 너무 자주 많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등학교 3학년인 다희는 방학 중에 정규 교과목도 아닌 한자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일, 두 이, 석 삼, 넉 사"

[이은진/장다희 어머니]
"수학(數學)이든 과학(科學)이든 (교과목 이름부터) 한자어가 70% 이상이어서, 한자를 모르면 그것을 쉽게 이해할 수 없어..."

한자어가 많지만 학교에선 배우지 않다 보니 사교육으로 보충하는 겁니다.

정부는 오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내용의 교육 과정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한자급수 시험장엔 응시생 절반가량이 초등학생일 정도로 한자 사교육 열기는 뜨겁습니다.

[이주연/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한자 과목이 저희 학교 다닐 땐 예전엔 있었잖아요. 고학년 되면 (그땐) 한자까지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까..."

교육 과정이 자주 바뀌다 보니 필요해 보이는 교육은 미리 시켜둔다는 겁니다.

이번 개편안엔 고등학교의 경우 사회, 과학 영역과목들이 각각 공통과정이란 이름으로 한과목으로 합쳐졌는데, 이들 과목이 대입 수능에 반영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1년 바뀐 교육과정 개편안이 아직 고3 학생들에겐 적용조차 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
"익숙해지기 시작할 쯤이면 책이 또 바뀌는 거예요. 새롭게 준비를 함으로써 교사는 계속 시행착오를 하는 측면이 있는 거고."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는 것 그 자체가 일선 학교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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