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연구자료
관련기사

관련기사|

"항교를 인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항교를 인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이호근 의원 "공동체 의식 기르고 배려와 나눔 체험할 수 있게"

sjb뉴스 임병식 기자 2014.11.12



지역 향교를 학생들의 인성교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고 교권마저 추락한 우울한 교육 현장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청소년기부터 꾸준한 인성교육이 필요한데,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이용됐던 지역 향교를 활용하자는 것이다.

전북도의회 이호근 의원(고창1)은 11일 제316회 정례회에서 김승환 교육감을 대상으로 도정질문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게임중독, 영상물 범람 등으로 갈수록 사회 병리와 비인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청소년 인성교육은 절실하다. 김승환 교육감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언어폭력과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으며 심지어 교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의자를 던지며 폭력을 휘두르는 믿기지 않는 실태가 언론보도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같은 원인으로 “우리 것은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하는 반면 서양 것은 신 문물인양 받아들인 서구식 교육의 결과다”고 진단한 뒤, “정규 교육 과정에 철학과 역사, 한문교육을 교양 과목으로 신설해 필수 이수 과목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조선시대 인성교육 및 학문 수련 기관으로 활용됐던 지역 향교를 이용해 한국 고유의 교육기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을 가르쳐 인성함양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 과정은 교육청 권한 밖이라서 어렵지만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과목은 학교에서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 중·고등학교에서 일주일에 2~3시간씩 진행하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지역교육청, 향교, 학교장이 협의해 향교를 활용한 전통 인성교육 체험시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내 향교는 전주향교를 비롯해 도내 14개 지역에 산재해 있다. /임병식 기자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수 작성일
320 국어 정책에 발상의 대전환을 어문정책관리자 2406 2015.03.30
319 CI 바뀐 한국일보… 새 옷에 맞게 지면 내용도 더 충실해져야 어문정책관리자 2412 2015.06.25
318 딸 이름 한자·한글 혼용하면 안되나요?…부모 '헌법소원' 어문정책관리자 2414 2016.07.22
317 [천자 칼럼] 일본식 한자 어문정책관리자 2415 2015.04.13
316 한자 모르면 '불편하다' 54%, 10년전에 비해 급격히 낮아져 어문정책관리자 2425 2014.10.07
"항교를 인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어문정책관리자 2426 2014.11.13
314 한자 문맹을 만들지 말자 어문정책관리자 2434 2015.01.08
313 "국어기본법의 한글전용정책은 위헌" 헌법소원 - 세계파이낸스 2012.. 어문정책관리자 2434 2013.12.31
312 [BBS 양창욱의 아침저널] "한자 모르는 초등학생, 공부에 '암' .. 어문정책관리자 2436 2015.04.15
311 한국갤럽 조사, ‘초등 교과서 한자 竝用(병용)안’ 67% 찬성 어문정책관리자 2437 2014.10.14
310 "한글만" 한글학회 "한문도" 어문교육硏, 한 지붕 아래에 어문정책관리자 2442 2014.07.07
309 ‘비정상회담’ 다니엘, 타일러 부재에 지성미 폭발 ‘한자+속담 완벽’ 어문정책관리자 2442 2015.07.31
308 한자나 일본어도 국제상표등록 가능…한글은? 어문정책관리자 2445 2015.03.06
307 ‘드림팀2’ 유승옥, 길고 긴 한자에 당황 “뭐지?” 어문정책관리자 2446 2015.06.15
306 명심보감을 노래처럼 부른다?…‘송서율창’ 명인 유창 선생 어문정책관리자 2446 2015.05.08
305 뜨거운 감자, 교과서 한자 병기 어문정책관리자 2446 2015.05.13
304 [팩트체크] 이름 지을 수 있는 한자 제한, 정당한가? 어문정책관리자 2448 2014.10.23
303 한·중·일 공통 한자 800자 발표 … 미래세대 소통할 발판 만들.. 어문정책관리자 2448 2013.12.31
302 말글 세상은 큰 바다 … 세상 모든 이름이 흘러든다 어문정책관리자 2449 2015.10.05
301 “한자를 배우면, 똑똑해져요” 어문정책관리자 2453 2015.03.27
후원 : (사)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사)한국어문회 한자교육국민운동연합 (사)전통문화연구회 l 사무주관 : (사)전통문화연구회
CopyRight Since 2013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All Rights Reserved.
110-707.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빌딩 507호 (전통문화연구회 사무실 내) l 전화 : 02)762.8401 l 전송 : 02)747-0083 l 전자우편 : juntong@juntong.or.kr

CopyRight Since 2001-2011 WEBARTY.COM All Rights RESERVED. / Skin By Web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