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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을 하자 - 2013.06.03 충청투데이|

[아침마당] 도안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무심정사 주지


우리민족의 말은 산스크리트어(실담어)이며 글자는 한자(漢字)를 써왔다. 이 한자를 써 놓고 발음은 산스크리트어를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한자를 써 놓고 발음하는 것이 지방마다 달라져서 어려움이 생겼다. 이에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한자를 읽는 표준발음을 만든 것이 한글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에게 한자와 한글은 같이 써야 되는 것이지 따로 분류해서는 안된다.

한자문화권은 모두 같은 민족 같은 백성이었으니 바로 조선이며 조선의 무대는 중앙아시아를 중심기점으로 아시아 전체가 되는 것이다.

훈민정음에 이르기를 "나랏말씀이 中國(듕궉)과 달라"라고 할때 중국이라는 나라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중국의 뜻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國의 뜻은 황제가 계시는 곳을 창과 방패로 잘 호위하고 울타리를 친 곳을 상징하는 울타리 국자로서, 즉 중앙 황제가 계신 곳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이 있는 곳, 우리나라 서울을 말함과 같다. 그러므로 중국은 조선의 황제가 계신 중앙 정부인 것이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따로 어디에 있었던 것이 아니다.

환웅이 조선을 세워서 변방국을 제후국으로 다스렸으므로 조선은 황제국이며 요즘으로는 연방공화국이었다. 그러므로 세계의 중심이 조선이며 조선의 중앙정부가 중국인 것이다. 이런 조선왕조의 실록이 다 한자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글만 공부한 세대가 어찌 역사를 제대로 알수 있을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바로 일본이 조선의 민족혼을 말살시키고 역사를 모르게 하기 위해 왜곡된 역사를 주입시켰으며, 세뇌시킨 앞잡이들을 내세워 한자를 모르게 하고 한글만을 교육시켰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경도제대 나이토 코우지로 교수와 이마니시 류 조교수가 공모해 삼국유사 정덕본을 날조했는데 이 이마니시 류가 이병도의 일본인 스승이며 이병도는 매국노 이완용의 조카이다. 이마니시 류는 도쿄제국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조선사를 연구, 도쿄제국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후에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위원으로 임명돼 한민족 고대사를 근본적으로 말살함으로써 중국, 일본사에 종속시키는 소위 반도식민사관을 확립했다.

조선사 35권을 편찬해 한국사 개조작업을 완결지은 공로로 일왕으로부터 거액의 포상금과 금시계를 받았다. 1926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가 설립되자 조선사 교수가 됐다. 해방후에는 그의 제자 이병도등이 한국의 강단사학을 주도하면서 식민사관을 깊이 뿌리 내림으로써 오늘날까지도 조선의 역사는 왜곡과 단절의 아픔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이마니시 류의 제자 이병도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6·25때 많은 민족주의 인사들이 납북됨으로써 국사학계를 장악하고 해방후 서울대 문리과대학 교수, 서울대 대학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학원장과 학술원 부원장을 맡아 원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또 1960년에 문교부장관, 1980년 85세의 나이로 국정자문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이병도의 장손 이장무가 서울대 총장을 역임하고 이병도의 차손 이건무가 문화재청장을 지내고 용인대 문화재단에 있는것은 생각할 점이 많다. 이런점을 비춰 보더라도 30년 후 50년 후 100년 후를 대비해 한자와 한글을 혼용하는 교육이 필요하며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중국 사전에 鷄林(계림)이라고 나오는데 ‘계림은 옛날 나라 이름이다, 즉 신라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오늘의 중국 계림이 과거 신라라는 것인데 한글만 공부해서는 이런 사실을 알기 어렵다. 위정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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