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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한자 쓰기에 금연까지 요구도 많아|

동아제약, 한자 쓰기에 금연까지 요구도 많아

동아일보 김헌주기자 2014.12.08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직원들에게 금연령을 내리면서 평소 담배를 피우던 영업사원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회사에서 흡연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며 압박해 오자 좀처럼 담배를 끊기가 어려운 직원들은 울상. 동아제약 영업사원 A씨는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다 보니 담배에서 위안을 찾는 경우가 많다. 회장님이 이를 이해해주지 않고 무조건 담배를 끊으라고 한다면 그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더 악화될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약업계 최고령 경영자로 알려진 강 회장이 평소 ‘건강이 최우선 가치’라는 신념하에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는데, 강 회장의 넘치는 애정(?) 때문에 오히려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후문.

한편 강 회장의 한자 사랑도 직원들을 힘들게 하기는 마찬가지. 강 회장 지시로 동아제약은 주요 공지뿐 아니라 기안서를 올릴 때도 대부분 한자로 써야 하는데 한자 울렁증이 있는 직원들에겐 아주 고역이라고.

특히 승진 시험에서 한자 필수과목은 직원들의 원성이 잦은 부분 중 하나. 신입사원 채용 때도 한자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또 다른 동아제약 직원은 “글로벌 기업을 주창하는 기업에서 영어도 아니고 한자를 공용어처럼 쓰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말로만 글로벌 외칠 게 아니라 기업 문화도 글로벌 기업처럼 바뀌어 직원들의 개인 취향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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