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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의 여론]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찬성 63% vs 반대 30%"|

[이택수의 여론]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찬성 63% vs 반대 30%"

  •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15.10. 08 

  • ◇ 김현정> 우리 김현정의 뉴스쇼하고 리얼미터가 함께 조사한 이슈가 있잖아요. 역시 뜨거운 주제인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 병기 논란. 그러니까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한자를 쓰자라는, 병기하자라는 게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데 여기에 대한 여론조사 해봤잖아요, 우리가.

    ◆ 이택수> 그렇습니다. 뉴스쇼 의뢰로 저희가 조사를 했는데요. 찬성 의견이 한자를 같이 써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62.8%. 10명 중에 6명 가량이 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병기하자는 의견이 63%. 605가가 병기하자고 했어요.

    ◆ 이택수> 반대 의견이 29.6. 거의 두 배 가량 병기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학부모님들 생각은 한자도 같이 쓰자 이쪽이 더 많은 거군요, 이번 조사에서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연령대별로면 보면 60대 이상이 75%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기는 했는데. 의외인 것이 20대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69%가 찬성하는 의견이었습니다.

    ◇ 김현정> 20대가요. 그렇군요.

    ◆ 이택수> 한자이용성에 대해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세대인 20대도 동의한다는 것이죠.

    ◇ 김현정> 그렇군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까지 그런 한자 공부를 시켜야 되느냐,이것도 사교육이 하나 더 늘어나는 거 아니냐 해서 개인적으로는 반대 입장이었는데. 제가 소수의견이었네요, 지금 보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여론조사 결과는 그렇고요. 그리고 어떻게 지금 이런 식의 여론 흐름이라면 한자 병기로 갈 것 같습니까?

    ◆ 이택수> 내년 초에 결정이 될 것 같은데요. 당장 결정 못 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여론. 보통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나오면 굉장히 압도적인 수치로 저희가 해석을 하는데요.

    ◇ 김현정> 60%가 그 기준이군요.

    ◆ 이택수> 62.8%가 나왔다는 점에서는 교육부에서 이런 여론을 반영해서 병기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 조사는 10월 7일날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포인트, 응답률은 4.7%였고요. 아까 주중 집계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입니다. 성인 대상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또 유무선 RDD 방식으로 했고요. 전화면접 응답률은 19.5%, 자동응답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5%포인트였습니다.

    ◇ 김현정> 이 외에도 자세한 정례조사 결과 여러분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하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내일이 한글날이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사실은 이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한 문제 여러분들 여론 좀 한번 살펴봤던 건데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글쎄요. 우리 청취자들의 생각은 또 조금씩 달라요, 우리 뉴스쇼 가족들은. 여러분들 의견 보내주시고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도 댓글이 계속 들어오는데. 전반적으로는 우리 뉴스쇼 가족들은 국정화 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조금 더 많습니다. 이성태님은 제가 아까 소개한 문자군요. 찬성하시는 분 중에는 6680님 ‘왜곡돼 있는 교과서 바로잡을 기회다. 그렇기 때문에 친북성향 집필진들이 만든 교과서 대신 국정화하자.’ 이런 분이 있는가 하면 0168님은 ‘지금 유신독재 시절로 돌아가는 거 아닌지 걱정스럽다.’ 하면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분도 계십니다. 간단한 문제 아니잖아요, 대표님. 정말 심사숙고할 문제라는 것. 특히 지금 이렇게 반반 여론이 팽팽할 때 이런 문제를 밀어붙이면 이념적으로 쫙 갈라지지 않습니까?



    ◆ 이택수> 그렇습니다. 보통 여론조사를 해보면 어느 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는 특히 이제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너무 팽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 김현정> 얼마나 또 분열하고 얼마나 갈등할지 걱정이에요.

    ◆ 이택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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